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
20달러로 떨어질때까지만 해도 이게 바닥인줄 알았는데, 깊고 깊은 지하가 있었다.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원유가 떨어지게 떨어졌을까?
모든 것은 수요-공급 법칙
경제학에서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수요 공급의 법칙이 지금 이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다.
수요가 감소하면 가격은 감소한다.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은 감소한다.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은 엄청나게 감소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공장 가동이 멈춤에 따라 원유 소비가 감소했다.
하루에 5만개의 기내식을 생산하던 업체는 요즘 하루에 천개의 기내식만 생산한다고 한다.
항공업과 그와 관련된 산업은 지금 전멸이다.
원유를 소비하던 수많은 시장에서 현재 원유가 전혀 필요없다.
공급단은 어떠한가?
전 세계적으로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러시아, 사우디를 필두로 한 아랍권, 미국이 있다.
이들은 지금 서로 주도권을 갖기 위해 치킨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업체는 원유 가격이 40달러 아래인 경우 생산할수록 적자인 구조라 한다.
원유 가격이 오랫동안 오르지 않을 경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업체들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고
(미국의 중소형 셰일가스 생산업체가 9천개나 있단다..)
이것이 러시아와 사우디가 바라는 바일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공급을 확 풀어서 서로 누군가 하나 먼저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렇게 공급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보관할 곳이 없는 지경에 이르자
원유에 마이너스 가격이 붙은 것이다.
원유 가격이 마이너스가 된 것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와 세계 정치 경제가 다 맞물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1. 원유 선물 ETF
원유 선물 ETF 매수 시기를 노려볼 타임
2. 석유화학 업종 기업 주식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은 2015년 저유가 경험했던 호황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나프타크래킹센터(NCC)를 보유하거나 증설 중인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
유가 하락을 반길 기업들을 찾아보자.